에스피날 — 피레네를 넘어 국경을 지나 닿는 마을

TheOnZu Camino Francés · 소도시 특집

Camino Francés · 소도시 가이드

Espinal 에스피날

오리손에서 피레네 정상을 넘어 론세스바예스와 부르게테를 지나 도착하는 나바라의 순례길 거점 마을. 숙소와 식사가 있는 하루 구간의 종착지다.

  • 스페인 · 나바라
  • 론세스바예스 · 6.4km
  • 부르게테 경유 · 국경 통과
871m마을 해발고도
약 24~25km오리손→에스피날 구간
236명인구(2024년 INE)
에스피날 마을을 지나는 도로변에 선 산 바르톨로메 성당과 별채 종탑
2025-07-14 · 에스피날 산 바르톨로메 성당
왜 이 길을 걸었나 — 2025년 7월, 아내는 유방암 3기 치료를 받고 있었다. 선항암과 전절제 수술과 방사선이 끝난 뒤였고 약과 주사는 이어지고 있었다. 나는 회사를 그만두고 곁을 지키다가 막내아들과 길을 나섰다. 아내의 회복을 빌며 걸은 44일이고, 이 글은 그중 4일째(2025-07-14)의 기록이다. 마을 정보는 뒤에 오는 사람을 위해 함께 적는다. → 걷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01

개요

오리손에서 출발한 순례자는 벤타르트 고개와 프랑스·스페인 국경, 롤랑의 샘을 지나 피레네에서 가장 높은 레포에데르 고개(약 1,430m)를 넘는다. 이후 너도밤나무 숲을 내려와 론세스바예스, 부르게테를 차례로 지나 에스피날에 닿는다. 나바라주 에로(Erro) 자치체에 속한 이 마을은 해발 871m, 인구 236명(2024년 1월 기준, INE 발표)의 작은 콘세호다.

에스피날은 원래 마을 이름이 아니라 나바라 왕 테오발도 2세가 순례길을 따라 새로 세운 정착지였다. 창건 연도는 자료마다 갈린다. 스페인어 위키백과는 1262년으로 적고, 순례길 숙소 안내 사이트는 1269년 10월 25일로 적는다. 피레네를 넘느라 지친 순례자가 팜플로나로 향하기 전에 쉬고 보급할 곳을 두려는 목적이었다는 설명은 두 자료가 같다.

바스크어 이름은 아우리스베리(Aurizberri)이고 공식 명칭은 아우리스베리/에스피날(Aurizberri/Espinal)이다. 아우리스베리는 말 그대로 '새 아우리츠'라는 뜻으로, 아우리츠는 3.7km 앞에 있는 부르게테의 바스크어 이름이다. 즉 이 마을의 이름 자체가 부르게테의 새 마을이라는 뜻이다. 스페인어 이름 에스피날은 이 땅이 론세스바예스 수도원·병원 소유였을 때의 지명에서 왔다.

에스피날은 에로 계곡에서 가장 큰 마을로, 계곡 전체 인구의 3분의 1이 여기에 산다. 1794년 대프랑스 전쟁 때 프랑스군에 의해 마을이 불탄 기록이 있다. 마을을 관통하는 도로가 순례길과 겹쳐, 오늘도 숙소와 바가 도로변에 늘어서 있다.

오리손 산장 돌벽에 걸린 REFUGE AUBERGE ORISSON 간판
하루가 시작되는 곳. 오리손 산장은 생장피에드포르에서 7.5km 지점, 해발 약 800m에 있다. 이 문을 나서면 론세스바예스까지 18km 동안 마을이 없다.
오리손에서 에스피날까지는 약 24~25km, 표고차 1,200m 이상을 오르내리는 하루 구간이다.
생장피에드포르 에스피날 산티아고 방면
프랑스길(Camino Francés) 전체 위치 개념도
오리손 론세스바예스 부르게테 에스피날
오리손 → 에스피날 경유 순서(개념도)

02

가는 법

오리손에서 에스피날까지는 도보가 사실상 유일한 순례 경로다. 오리손(생장피에드포르에서 약 7.5km) 이후에도 계속 오르막이 이어져, 론세스바예스까지 표고 1,430m의 레포에데르 고개를 넘어야 한다. 생장피에드포르에서 론세스바예스까지 전체 구간은 약 24.5~25.7km, 누적 상승고도는 1,200m를 넘는다. 이 나폴레온 루트는 11월 1일부터 이듬해 3월 31일까지 안전상의 이유로 폐쇄되며, 이 기간에는 발카를로스(Valcarlos) 우회로 이용이 의무다. 위반 시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는 안내가 있다(에로스키 컨수머, 2026년 5월 확인).

안개 낀 오르막길 철조망 너머로 소 떼가 서 있다
오리손을 지나면 한동안 포장 임도가 이어진다. 7월 아침에도 능선은 안개에 잠겨 있었고, 길가 철조망 안에서 소가 풀을 뜯는다.

레포에데르 고개에서 론세스바예스로 내려가는 길은 두 갈래다. 왼쪽은 돈시몬산 너도밤나무 숲을 곧장 파고드는 3.6km 직등 하산로로 거리가 짧은 대신 초반 경사가 가파르다. 오른쪽은 아스팔트 임도로 이바녜타 고개를 거쳐 도는 길로, 400m쯤 더 길지만 경사가 완만하고 중세 순례자에게 종을 울려 길을 알려주던 산 살바도르 예배당을 지난다. 현재 공식 권장 경로는 이바녜타 쪽이며, 비가 오거나 안개가 짙은 날에는 직등 하산로를 피하라는 안내가 붙는다.

물은 미리 챙기는 편이 낫다. 오리손을 떠난 뒤 론세스바예스에 닿을 때까지 능선에서 만나는 샘은 롤랑의 샘 한 곳뿐이다.

론세스바예스에서 에스피날까지는 부르게테를 거쳐 약 6.4~6.5km, 평탄한 초지와 숲길이 이어진다. 짐을 옮기거나 이 구간만 이동하려는 경우, 팜플로나와 론세스바예스를 잇는 아르티에다(Artieda) 노선버스가 에스피날에 정차한다. 이 버스는 팜플로나 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해 라라소냐·주비리를 거쳐 부르게테·에스피날·론세스바예스까지 운행하며,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운행하지 않는다.

가는 법
도보 순례 오리손 해발 약 800m 약 18km · 레포에데르 론세스바예스 알베르게·콜레히아타 약 6.4km 에스피날 부르게테 경유 버스(아르티에다) 팜플로나 버스터미널 칼레 얀구아스이미란다 2 약 1시간 10분 · 5.65€ · 월~토(일·공휴일 휴무) 에스피날 정류장 부르게테 다음 정차
그날의 기록 — 이 길에서 가장 힘든 하루였다. 오리손을 06:15에 나서 15:20에 에스피날 표지 앞에 섰다. 9시간 5분, 25km, 최고점 1,484m. 10:53, 1,360m 길가에 돌무더기가 있었다. 지나간 사람들이 하나씩 얹어 놓은 것이다. 나도 하나 얹었다. 그때는 무엇을 빌지 정하지 않았다. 저녁에 아들은 알베르게 식탁에 엎드려 종이에 무언가를 적었다. 팔을 베고 고개를 옆으로 누인 채였고 오래 걸리지 않았다. 무엇을 적었는지는 묻지 않았다. 3주 뒤 크루스 데 페로에서 아들은 한국에서 지고 온 돌에 엄마의 병이 낫기를 적어 얹었다. 그 돌은 이날도 아들의 배낭 안쪽 주머니에 있었다.

03

둘러볼 곳

오리손과 에스피날 사이에는 순례길에서 손꼽히는 지점들이 몰려 있다. 국경을 넘는다는 감각이 뚜렷한 구간이자, 하루 만에 피레네의 정상과 옛 전설의 무대를 함께 지나는 구간이다.

푸른 하늘 아래 피레네 능선 목초지에 흩어져 풀을 뜯는 양 떼
벤타르트로 향하는 능선 목초지. 여름철 이 일대에는 양과 말이 방목된다. 길가에는 이 구간에서 숨진 순례자를 기리는 작은 돌무더기와 명패가 놓여 있다.
  • 01비에르주(Vierge d'Orisson)

    오리손을 지나 약 4km 지점, 바위 능선 위에 놓인 비아코리 성모상(Virgen de Biakorri). 순례자들이 남긴 꽃과 조가비, 십자가로 장식돼 있다.

  • 02벤타르트 고개

    표고 1,337m의 콜 드 벤타르트. 구간 시작점에서 약 16.7km 지점이다. 목초지가 펼쳐지는 이 일대에서 양 떼와 말이 방목된다.

  • 03프랑스·스페인 국경

    벤타르트 인근에서 국경을 넘는다. 검문소 없이 경계석 하나로 표시된 조용한 통과 지점이다.

  • 04롤랑의 샘

    퐁텐 드 롤랑(Fontaine de Roland). 벤타르트 고개 비탈 아래, 구간 16.5km 지점에 있다. 778년 바스콘족이 카롤루스 대제의 군대를 무찌른 사건을 기린 샘으로, 능선 구간에서 만나는 유일한 급수 지점이다.

  • 05레포에데르 고개

    표고 1,430m, 이 구간의 최고점. 이름은 바스크어로 '아름다운 고개'라는 뜻이다. 로마 시대부터 쓰이던 통로가 중세에 순례길로 편입됐다. 여기서 하산로가 두 갈래로 갈린다.

  • 06론세스바예스(Orreaga)

    778년 롤랑 전설의 무대이자 고딕 양식 레알 콜레히아타가 있는 순례길 공식 관문. 순례자 미사와 축복이 매일 열린다. 평일 20:00, 토·일·공휴일과 그 전날 18:00, 겨울철 평일은 19:00으로 앞당겨진다(2026년 8월 확인).

  • 07소르히나리차가 숲

    론세스바예스와 부르게테 사이의 너도밤나무·떡갈나무 숲. '마녀의 떡갈나무 숲'이라 불린다. 16세기 마녀재판으로 아홉 명이 화형당한 곳이며, 그 자리를 정화한다는 뜻으로 흰 십자가가 세워졌다. 1880년까지 두 마을을 잇는 주 통행로였다.

  • 08부르게테(Auritz)

    헤밍웨이가 1924·1925년에 묵으며 이라티강 송어 낚시를 즐긴 바스크 마을. 그가 머문 오스탈 부르게테는 지금도 도로변에서 영업한다. 소설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에도 등장한다.

  • 09에스피날 산 바르톨로메 성당

    1959~1961년에 칸디도 아예스타란·하비에르 에스파르사 설계로 새로 지은 본당. 슬레이트 지붕과 뾰족한 채광창, 본채에서 떨어져 선 종탑이 눈에 띈다. 이전 성당은 1881년 8월 화재로 소실됐다.

  • 10야외 석비 전시

    마을이 되찾아 모아 둔 17~18세기 원반형 묘비 25기를 야외에 늘어놓았다. 바스크 지방 특유의 디스코이달 스텔라다.

HELPoint FUENTE ROLDAN 이라 적힌 비상통신 안내판과 SOS 단말기
롤랑의 샘에 선 HELPoint 안내판. 지도의 붉은 점이 현재 위치이고, 바로 옆에 국경선이 그어져 있다. 여기서 이산도레 대피소까지 2.4km, 레포에데르까지 다시 1.4km, 론세스바예스까지 3.6km라고 적혀 있다.
국경을 넘어선 뒤 이어지는 너도밤나무 숲의 자갈길
국경을 넘어 스페인 쪽으로 들어서면 길은 너도밤나무 숲으로 바뀐다. 아침 안개가 나무 사이로 걷히는 중이다.
구름바다 위 능선에서 돌무더기에 돌을 얹는 순례자
이산도레 부근. 능선 왼쪽 아래로 구름이 골짜기를 덮고 있다. 길가에 쌓인 돌무더기 위에 순례자들이 돌을 하나씩 얹고 간다.
레포에데르 고개의 나무 대피소와 풍력발전기, 아래로 펼쳐진 구름바다
레포에데르 고개의 대피소. 풍력발전기로 전기를 얻어 통신 장비를 돌린다. 이날은 여기까지 올라와서야 안개 위로 올라섰고, 아래 골짜기는 구름에 덮여 있었다.
레포에데르에서 론세스바예스로 내려가는 너도밤나무 숲길
레포에데르에서 론세스바예스로 내려가는 너도밤나무 숲. 나무에 칠한 노란 화살표가 길을 표시한다.
Orreaga / Roncesvalles 마을 안내판
론세스바예스 마을 초입의 안내판. 콜레히아타·회랑·박물관·순례자 사무소 위치와 다음 구간 거리가 적혀 있다.
안개에 잠긴 론세스바예스 수도원 건물군과 마을을 빠져나가는 순례길
론세스바예스를 떠나는 길. 능선은 개어 있었지만 골짜기는 오후까지 안개가 걷히지 않았다. 왼쪽 뒤로 보이는 긴 건물이 수도원 복합체다.
부르게테 중심가의 흰 벽 바스크식 가옥과 오스탈 부르게테 간판
부르게테 중심가. 흰 벽에 화산암 모서리를 두른 바스크식 가옥이 늘어서 있다. 길 끝 오른편 노란 간판이 헤밍웨이가 묵었던 오스탈 부르게테다.
부르게테 마을 끝에서 개울을 건너는 순례자의 뒷모습
부르게테 끝에서 개울을 건넌다. 헤밍웨이가 송어를 낚던 이라티강은 이 물길을 따라 동쪽 산속으로 이어진다.
둘러볼 곳
오리손 비에르주(비아코리 성모상) 벤타르트 고개 프랑스·스페인 국경 롤랑의 샘 레포에데르 고개(약 1,430m) 론세스바예스 부르게테 · 론세스바예스에서 2.7km 에스피날 · 부르게테에서 약 3.7km
저녁에 신발을 벗으니 뒤꿈치에 물집이 잡혀 있었다. 아들의 발도 같았다. 서로의 발을 들여다보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다음 날 다시 걸었다.

04

먹거리와 숙소

에스피날 자체에도 순례자용 알베르게와 식당이 있다. 계절에 따라 문을 여는 곳이 세 군데다. 마을 중심의 이루고이에네아(Irugoienea)는 2013년 문을 연 사설 알베르게로, 침대는 1인당 15~18€, 2~3인실은 70~113€ 선이다(alberguescaminosantiago.com, 2026년 8월 확인). 아이세아(Haizea)는 알베르게와 오스탈을 겸하며 21베드에 15~18€, 부속 식당에서 지역 식재료로 만든 메뉴를 낸다. 마을 어귀 우로비 캠핑장 알베르게는 36베드에 14.80€로 셋 중 가장 싸다(같은 출처, 2026년 8월 확인).

에스피날 알베르게 이루고이에네아를 가리키는 노란 화살표 표지
마을 안쪽 골목의 알베르게 이루고이에네아. 화살표에 '5m'라 적혀 있다. 벽에 쌓아 둔 장작이 겨울 난방 방식을 말해 준다.
론세스바예스 오스탈 라 포사다 건물과 야외 테라스
론세스바예스의 오스탈 라 포사다. 순례자 사무소 맞은편으로, 이 구간에서 늦은 점심을 해결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자리다. 벽에 마을 문장이 붙어 있다.

식사는 마을 안 바르-레스타우란테 아이세아, 마을 어귀 우로비 캠핑장의 바라체 하테체아(Baratze Jatetxea)에서 해결할 수 있다. 조금 걸어 부르게테까지 가면 오스탈-레스타우란테 로이수(Loizu)가 있는데, 순례자 메뉴가 15€ 안팎이며 구글·부킹 리뷰를 종합해 840건 이상, 평점 4.2/5 수준의 평가를 받고 있다(2026년 6월 확인). 론세스바예스 콜레히아타 입장료가 부담스럽지 않은 것처럼, 이 구간의 식사비도 순례길 평균(메뉴 델 디아 10~20€) 범위에 든다.

나바라식 송어 요리 트루차 아 라 나바라

트루차 아 라 나바라(하몬을 채운 송어구이) · Wikimedia Commons, CC BY-SA

나바라 지역의 양젖 치즈 론칼

론칼 DOP 양젖 치즈 · Wikimedia Commons, CC BY-SA

먹거리와 숙소
알베르게 침대(1인) 15~18€ · 2026년 8월 확인
사설 2~3인실 70~113€ · 2026년 8월 확인
순례자 메뉴(부르게테) 약 15€ · 2026년 6월 확인
콜레히아타 입장료 6.00€ · roncesvalles.es, 2026년 8월 확인

05

실용 정보

이 구간에서 가장 붐비는 시설은 론세스바예스의 레알 콜레히아타다. 성당 자체는 입장료 없이 매일 볼 수 있지만, 회랑·박물관·산티아고 성당을 포함한 전체 관람은 유료다.

에스피날에는 식품점과 빵집, 바-레스토랑, 안내소, 공중전화가 있다. 반대로 현금인출기(ATM)와 약국, 진료소, 장비 수리점, 정육점은 없다. 현금과 상비약은 부르게테나 론세스바예스, 혹은 그 전에 미리 준비하는 편이 낫다(alberguescaminosantiago.com, 2026년 8월 확인).

에스피날 마을 뒤편 비탈에 일군 텃밭과 그 너머 숲
마을 뒤편 비탈의 텃밭. 감자와 콩, 호박이 줄지어 있다. 순례자용 마을처럼 보여도 에로 계곡 사람들이 살고 농사짓는 생활 공간이다.
행정구역
나바라주 에로(Erro) 자치체 소속 콘세호
해발고도
871m
산티아고까지
약 738km(alberguescaminosantiago.com, 2026년 8월 확인)
마을 시설
식품점 · 빵집 · 바-레스토랑 · 안내소 있음 / ATM · 약국 · 진료소 없음
순례자 미사
론세스바예스 콜레히아타, 평일 20:00 · 토·일·공휴일 18:00 · 겨울 평일 19:00(2026년 8월 확인)
비상 연락
롤랑의 샘 · 이산도레 대피소 · 레포에데르 세 곳에 112 직통 HELPoint
마을 축일
8월 24일 산 바르톨로메 축일
다음 마을
라라소냐(Larrasoaña) — 경유지는 다음 편에서 다룬다
콜레히아타 입장료
일반 6.00€ · 6~12세 3.00€ · 6세 미만 무료 · 65세 이상·학생 등 5.00€ · 론세스바예스 숙박 순례자 4.00€(roncesvalles.es, 2026년 8월 확인)
성당 무료 관람
매일 08:00~18:00, 종교 예식 시간 제외(visitaroncesvalles.blogspot.com, 2026년 8월 확인)
나폴레온 루트
11월 1일~3월 31일 폐쇄, 발카를로스 우회 의무(consumer.es, 2026년 5월 확인)
실용 정보
시설월~금일·공휴일
콜레히아타 매표소10:00~14:00 / 15:00~18:0010:00~14:00 / 15:00~18:0010:00~14:00 / 15:00~18:00
성당(무료 입장)08:00~18:0008:00~18:0008:00~18:00
팜플로나↔에스피날 버스운행운행(시간 다름)휴무
에스피날 알베르게 체크인오후부터오후부터확인 필요

3월 23일 이후 콜레히아타 오후 매표는 15:30~19:00으로 조정된다(visitaroncesvalles.blogspot.com, 2026년 8월 확인). 당일 시간은 계절과 종교 행사에 따라 다를 수 있다.

06

마무리

부르게테와 에스피날 사이 개울에 놓인 돌다리를 건너는 순례자
부르게테와 에스피날 사이. 이 구간은 초지와 개울, 돌다리가 이어지는 평탄한 3.7km다. 하루의 고비는 이미 넘긴 뒤다.

피레네를 넘은 날은 숫자로 남는다. 25km, 9시간 5분, 1,484m. 숫자는 왜 넘었는지를 말해 주지 않는다. 우리는 아내의 회복을 빌며 이 산을 넘었고, 넘고 나서도 40일을 더 걸었다.

오리손에서 에스피날까지는 피레네의 정상을 넘고 국경을 지나는, 프랑스길 전체에서 가장 상징적인 하루다. 레포에데르에서 내려와 론세스바예스의 콜레히아타를 지나면 긴장은 한풀 꺾이고, 부르게테와 에스피날의 평탄한 초지 길이 하루를 마무리해 준다. 다음 구간은 에스피날에서 라라소냐(Larrasoaña)로 이어진다.

정보 확인

항목출처 URL확인일
팜플로나↔론세스바예스(에스피날 경유) 버스 요금·시간표https://www.autocaresartieda.com/lineas-regulares-pamplona-roncesvalles-y-pamplona-eugi/2026년 8월 확인
레알 콜레히아타 입장료https://roncesvalles.es/reserva-on-line/2026년 8월 확인
레알 콜레히아타 관람 시간https://visitaroncesvalles.blogspot.com/2022/02/planifica-tu-visita.html2026년 8월 확인
나폴레온 루트 동계 폐쇄 규정https://caminodesantiago.consumer.es/los-caminos-de-santiago/camino-frances/etapa-de-saint-jean-pied-de-port-a-roncesvalles2026년 5월 확인
에스피날 알베르게 이루고이에네아 요금https://www.alberguescaminosantiago.com/camino-frances/albergue-irugoienea-espinal-aurizberri/2026년 8월 확인
부르게테 로이수 평점(구글/부킹 종합)https://www.google.com.ar/travel/hotels/entity/CgoImajg7JyQk9NTEAE2026년 6월 확인
에스피날 창건 연도·이름 유래·성당 건립·마을 축일https://es.wikipedia.org/wiki/Espinal_(Navarra)2026년 8월 확인
에스피날 마을 시설·알베르게 3곳·산티아고까지 거리https://www.alberguescaminosantiago.com/camino-frances/poblaciones/espinal-navarra-camino-santiago/2026년 8월 확인
레포에데르 하산 두 갈래·롤랑의 샘 급수·112 통신점https://www.alberguescaminosantiago.com/camino-frances/etapa-saint-jean-pied-de-port-roncesvalles/2026년 8월 확인
2013년 1월 한국인 순례자 5명 구조·구조비 청구https://www.gronze.com/articulos/saint-jean-pied-port-roncesvalles-se-pueden-poner-puertas-al-campo-133402026년 8월 확인
구간 거리·누적 상승고도·레포에데르 표고https://www.gronze.com/etapa/saint-jean-pied-port-donibane-garazi/roncesvalles-orreaga2026년 8월 확인
산 바르톨로메 성당 건립 연도·설계자https://aunamendi.eusko-ikaskuntza.eus/es/parroquia-de-san-bartolome-espinal/ar-154813/2026년 8월 확인
소르히나리차가(마녀의 떡갈나무 숲)·흰 십자가https://www.rutasnavarra.com/Rutas/Auritz,-entre-brujas-y-peregrinos...2026년 8월 확인
론세스바예스 순례자 미사 시간https://buscarmisas.es/navarra/roncesvalles/real-colegiata-de-santa-maria-de-roncesvalles/2026년 8월 확인

#TheOnZu #산티아고순례길 #CaminoFrances #프랑스길 #에스피날 #Espinal

TheOnZuEspinal
OnZu

OnZu (보호자)

아내의 유방암 진단 이후, 식이와 생활을 직접 공부하며 기록하는 보호자입니다. 모든 글은 발표된 연구를 바탕으로 정리하며, 의학적 판단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시길 권합니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