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원발성 전신 치료 후 림프절 평가: PET/MRI의 역할과 현재 한계점
Breast (Edinburgh, Scotland) · 2026
[18F]FDG PET/MRI for axillary staging in node positive breast cancer patients receiving primary systemic therapy. A prospective single arm tr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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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유방암 원발성 전신 치료(PST)는 액와 림프절 상태를 변화시키며, 기존 영상 검사의 치료 반응 평가 정확도는 제한적입니다.
② [18F]FDG PET/MRI는 PST 후 액와 림프절 전이 여부를 평가하는 단일 단계 검사로 연구되었으나, 전체적인 진단 정확도는 기존 액와 초음파와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습니다.
③ PET/MRI의 진단 정확도는 유방암 분자 아형에 따라 차이를 보였으며, 이는 향후 영상 검사 최적화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④ 현재로서는 PET/MRI가 PST 후 액와 림프절 평가의 표준 검사로 자리 잡기에는 추가 연구가 필요합니다.
⑤ 정확한 액와 림프절 평가는 불필요한 수술을 피하고 환자에게 맞는 맞춤형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데 중요합니다.
원발성 전신 치료(PST) 후 액와 림프절 평가가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유방암 진단 시 액와(겨드랑이) 림프절 전이가 확인된 환자들에게 원발성 전신 치료(Primary Systemic Therapy, PST)는 중요한 치료법입니다. PST는 수술 전에 시행하는 항암 화학 요법, 표적 치료 또는 호르몬 요법 등을 포함하며, 종양의 크기를 줄이고 림프절 전이를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실제로 많은 환자에게서 PST 후 액와 림프절 전이가 사라지는 '액와 하향 병기(axillary downstaging)'가 최대 70%까지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환자에게 불필요한 액와 림프절 곽청술(axillary lymph node dissection, 겨드랑이 림프절을 광범위하게 제거하는 수술)을 피하고 감시 림프절 생검(sentinel lymph node biopsy, 전이 가능성이 높은 림프절만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수술)을 고려할 수 있게 하여,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림프부종(lymphedema, 림프액이 고여 팔다리가 붓는 상태)과 같은 합병증 위험을 줄이는 데 큰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PST 후 남아있는 액와 림프절 전이 여부를 정확하게 평가하는 것은 치료 계획을 결정하고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기존의 영상 검사 방법들은 PST 시작 전 병기 결정에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지만, 치료 반응을 평가하는 데 있어서는 정확도가 제한적인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더 정확하고 비침습적으로 치료 반응을 평가할 수 있는 새로운 영상 진단 기술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액와 림프절 상태에 따라 수술 범위가 크게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의료진은 PST 후 환자의 림프절 상태를 최대한 정확하게 파악하여 불필요한 침습적 시술을 줄이고 최적의 치료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18F]FDG PET/MRI는 어떤 검사이며, 기존 검사와 어떤 차이가 있나요?
[18F]FDG PET/MRI는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PET)과 자기 공명 영상(MRI)을 결합한 하이브리드(hybrid) 영상 검사입니다. PET은 인체 내 포도당 대사를 측정하여 암세포처럼 대사가 활발한 부위를 찾아내고, MRI는 고해상도 영상을 제공하여 종양의 해부학적 위치와 크기를 정밀하게 보여줍니다. 이 두 가지 검사를 하나의 장비에서 동시에 시행함으로써, 암의 기능적 정보와 해부학적 정보를 한 번에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존에는 PET/CT(컴퓨터 단층 촬영)가 널리 사용되었으나, MRI를 PET과 결합함으로써 CT 촬영 시 발생하는 방사선 노출을 줄일 수 있고, 연조직 대조도(soft tissue contrast)가 우수하여 유방암과 림프절 평가에 더 유용할 수 있다는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유방암의 액와 림프절 평가에서 [18F]FDG PET/MRI는 비침습적이고 단일 단계로 진행되는 검사라는 점에서 주목받았습니다. 기존에는 액와 초음파(A-US)와 조직 생검 등이 주로 사용되었으나, PST 후 림프절 내 미세 잔존 병변을 감별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PET/MRI는 종양의 대사 활동 변화를 직접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치료 반응을 보다 민감하게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가설이 제기되었고, 이를 검증하기 위해 여러 연구가 진행되어 왔습니다. 환자의 입장에서는 여러 번의 검사를 받을 필요 없이 한 번의 검사로 포괄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작용합니다. 따라서 이 연구는 [18F]FDG PET/MRI가 PST 후 액와 림프절 평가의 표준 검사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그 가능성을 탐색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어떻게 진행되었나요?
이번 연구는 이탈리아 밀라노 산 라파엘레 과학 연구소에서 2019년 9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진행된 전향적(prospective), 단일군(single-arm), 단일 기관(monocentric) 중재 시험(interventional trial)입니다. 연구팀은 액와 림프절 전이가 확인되고 원발성 전신 치료(PST)를 받을 예정인 유방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총 109명의 환자가 선별되었으며, 최종 분석에는 68명의 환자가 포함되었습니다. 환자들의 평균 연령은 52.3세였습니다.
연구 참여 환자들은 일반적인 영상 검사(액와 초음파 포함) 외에 PST 시작 전과 PST 완료 후에 [18F]FDG PET/MRI 검사를 받았습니다. 촬영된 PET/MRI 영상은 두 명의 영상의학과 의사와 두 명의 핵의학과 의사가 독립적으로 판독했습니다. 최종적인 액와 림프절 전이 여부는 수술 후 얻어진 병리 조직 검사 결과(final pathology)를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병리 조직 검사는 영상 검사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미세한 암세포까지 확인할 수 있어, 치료의 효과를 판단하는 가장 정확한 기준으로 여겨집니다. 연구팀은 이 병리 검사 결과를 통해 PET/MRI의 민감도(sensitivity), 특이도(specificity), 양성 예측도(positive predictive value, PPV), 음성 예측도(negative predictive value, NPV) 등 진단 성능 지표들을 평가했습니다.
[18F]FDG PET/MRI의 액와 림프절 평가 진단 정확도는 어떠했나요?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총 68명의 환자 중 30명(44.2%)에게서 병리학적으로 액와 잔존 질환(residual axillary disease, 치료 후에도 남아있는 림프절 전이)이 확인되었습니다. [18F]FDG PET/MRI는 이 30명의 환자 중 16명의 잔존 질환을 정확하게 식별했습니다. 구체적인 진단 성능 지표는 민감도 53.3%, 특이도 68.4%, 양성 예측도(PPV) 57.1%, 음성 예측도(NPV) 65.0%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PET/MRI가 잔존 질환을 절반 정도만 찾아냈으며, 잔존 질환이 없다고 판단했을 때의 정확도도 그리 높지 않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더욱이, 전체적으로 [18F]FDG PET/MRI의 진단 성능은 기존의 액와 초음파(A-US)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습니다(p > 0.05). 이는 PET/MRI가 기존 검사보다 월등히 우수하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이러한 결과는 PET/MRI가 PST 후 액와 림프절 평가를 위한 비침습적 단일 단계 도구로서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로서는 예상만큼 높은 진단 정확도를 보여주지 못했음을 나타냅니다. 특히 잔존 질환의 발견율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은, 음성 결과가 나왔을 때에도 여전히 잔존 질환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다는 한계를 드러냅니다.
유방암 분자 아형에 따른 진단 정확도 차이와 향후 연구 방향은?
[18F]FDG PET/MRI의 진단 정확도는 유방암의 분자 아형(molecular subtype)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였습니다. 특히 루미널(luminal) 아형 유방암 환자에서는 양성 예측도(PPV)가 85.7%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PET/MRI에서 양성으로 나온 경우 실제로 잔존 질환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반면, HER2 양성(HER2+) 유방암과 삼중 음성(triple-negative) 유방암 환자에서는 음성 예측도(NPV)가 83.3%로 더 높았습니다. 이는 PET/MRI에서 음성으로 나온 경우 실제로 잔존 질환이 없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이러한 결과는 모든 유방암 환자에게 일률적으로 PET/MRI를 적용하기보다는, 각 환자의 분자 아형에 맞춰 영상 검사 전략을 맞춤화할 필요가 있다는 가설을 제시합니다. 즉, 특정 아형의 환자에게는 PET/MRI가 더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으며, 이는 PST 후 액와 평가를 최적화하고 수술 결정에 더 나은 정보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삼중 음성이나 HER2 양성 유방암 환자에서 PET/MRI가 음성으로 나온다면, 불필요한 추가 침습적 검사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이번 결과가 향후 더 정교한 임상 시험을 설계하는 데 기초 자료가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PET/MRI 기술의 발전과 함께 유방암의 다양한 생물학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영상 진단 전략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바입니다.
이 연구 결과가 유방암 환자에게 시사하는 바는 무엇인가요?
이번 연구는 [18F]FDG PET/MRI가 유방암 환자의 원발성 전신 치료(PST) 후 액와 림프절 상태를 평가하는 데 있어 아직은 제한적인 정확도를 가진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기존의 액와 초음파와 비교했을 때 유의미하게 우수하다는 결론에 도달하지 못했으므로, 현재로서는 PET/MRI가 액와 림프절 평가의 표준 검사로 완전히 대체되기에는 추가적인 연구와 검증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환자분들은 PST 후 액와 림프절 평가 시 의료진의 종합적인 판단과 함께 다양한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최신 기술에 대한 기대감은 높지만, 실제 임상 적용을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 데이터가 필요하다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 연구는 유방암의 분자 아형에 따라 PET/MRI의 진단 성능이 달라질 수 있다는 흥미로운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이는 앞으로 각 환자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영상 검사 전략을 개발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더 정확한 진단을 통해 불필요한 수술적 치료를 줄이고, 환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치료 경로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이어질 연구들을 통해 PET/MRI가 유방암 환자들의 진단과 치료 과정에서 더욱 효과적인 도구로 발전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현재로서는 주치의와 충분히 상담하여 본인의 상황에 가장 적합한 검사와 치료 방침을 결정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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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목록은 원 논문이 실제로 인용한 참고문헌입니다. 관찰연구는 인과로 단정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