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헤스 — 오카산맥 12km를 넘어 부르고스 앞에서 자는 마을

도로에 면한 긴 이층 건물. 아래는 다듬은 돌, 위는 흰 벽에 검은 나무 기둥을 드러낸 반목조다. 벽 아래로 붉은 제라늄 화분이 스무 개 넘게 줄지어 놓여 있다

벨로라도를 나서 토산토스·비얌비스티아·에스피노사·비야프랑카 몬테스 데 오카를 지나고, 마을도 바도 없는 오카산맥 12km를 넘어 산 후안 데 오르테가를 거쳐 아헤스에 닿는 하루. 2025년 7월 24일 직접 걸으며 찍은 사진 48장과 실제 통과 시각을 함께 정리했다.